남해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화
남해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화
블록시스템 구축 완료…군민 불편 최소화 추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0.21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상수도 블록시스템 공사 현장. (사진제공=남해군청)
지방상수도 블록시스템 공사 현장. (사진제공=남해군청)

K-water 남해현대화사업소(이하 K-water)가 남해군의 지방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와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착수돼 시설물조사, 블록시스템 구축 설계를 완료하고 우선적으로 최대 급수구역인 남해읍 블록시스템 구축 공사를 이달 완료했다.

블록시스템은 상수도 관로의 수량과 수압을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밸브실, 통신선로, 블록구축 관로 등 여러 시설물이 한 장소에 설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지난 1~2개월간 블록구축 공사 시행구간(남양아파트 사거리, 남해 간호학원 사거리) 인근 주민들의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많은 불편함을 야기했다.

지방상수도 블록시스템 공사 현장. (사진제공=남해군청)
지방상수도 블록시스템 공사 현장. (사진제공=남해군청)

K-water 관계자는 “블록시스템 구축 공사 과정에서 불편사항을 양해해 준 남해군민들께 감사하다“며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진행될 노후관로 교체공사 시행계획이 수립되면 군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이장회의 설명, 플래카드 설치 및 홍보 전단지 배포 등 사전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현장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후관로 교체 공사는 블록시스템을 통해 노후관로를 진단하고 관로 교체 구역을 선정해 대체관로 매설, 토사 되메우기, 임시포장 후 최종포장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