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탄생한 진주 10월 축제, 관광객 인기몰이 중
재탄생한 진주 10월 축제, 관광객 인기몰이 중
워터라이팅, EDM파티 연신 환호성
백악기 인 진주’키즈존 공룡등 인기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0.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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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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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내습으로 지난 2일∼3일 2일간 일부 휴장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지난 4일 재개장했다.

경찰, 군부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민·관·군 1,000여 명의 발 빠른 대응이 돋보였다.

재개장한 진주의 10월 축제장(10.1~13.)에는 구름인파가 몰렸고 새롭게 단장한 축제는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그야말로 매일 밤이 젊음의 향연이다. 남강수상에 설치된 특설무대 앞에서는 매일 밤 워터라이팅 쇼가 진행됐다.

물, 불, 빛과 함께 레이저와 분수가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워터라이팅 쇼는 매일 밤 3번(오후 7시 30분, 오후 8시 30분, 오후 9시 30분) 공연이 펼쳐졌다.

천수교(가람길)와 진주교(하늘길)에 설치된 빛 터널도 이전과 달리 동영상연출이 시도돼 많은 관광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예전에 보지 못했던 유등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매일 밤 유등축제장에서는 일렉트릭 댄스 뮤직(EDM)에 맞춰 경쾌한 춤을 추고 환호하는 젊은이의 무리를 볼 수 있다. 전국청년상인네트워크(대표 백대운)에서 창업몰 부스를 입점한 후 관광객의 이목을 끌기 위해 준비한 EDM파티다.

EDM파티가 펼쳐지는 시간, 부교를 건너기 위해 발권하는 관광객과 맞은 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어깨도 들썩이게 한다.

진주보다 더 영롱한 빛으로 진주 전역을 밝히고 있는 진주실크 소망등도 진주남강유등축제장에 새로운 변화를 대표하고 있다. 특화산업인 실크산업의 부흥을 위해 소망등을 실크 소재로 선보였다.

최근 다수의 공룡화석 출몰로 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것에 착안해 음악분수대에 조성된 키즈존‘백악기 인 진주’도 인기 만점이다. 공룡등 만들기 체험부스의 인기도 한창이다. 진주를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품도 관광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전현무등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MBC방송‘선을 넘은 녀석들’에서 방송인 전현무씨가 선보였던 태극문양 애기등이 올해 축제장에서 외지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태극문양 애기등은 강남동에 소재한 유등체험관에서 제작·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다. 경상대학교플러스사업단에서 선보인 꽃등, 데코레이션 전구등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정작 판매자들은 관광객의 이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밖에도 지난 4일 제69회 개천예술제를 대표하는 제14회 전국 가장행렬경진대회는 제주오현고, 홍콩백파이프팀, 주독일한국문화원 등 33개팀이 3000여 명이 참여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는 학생 참여가 두드러졌고 진주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대구, 순천, 창원 등의 74개 학교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난해 보다 7개 응모팀이 증가했다.

또한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코리아드라마어워즈, KDF콘서트, 액션퍼포먼스, KDF콘서트로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어 새롭게 확 달라진 진주 10월의 축제가 관광객에게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오는 9, 12일 오후 8시에는 배우 김형범과 슈퍼스타 K에서 우승한 울랄라세션의 전 멤버 군조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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