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가장행렬 경진대회 볼거리 '가득'
제14회 전국가장행렬 경진대회 볼거리 '가득'
독일, 홍콩, 봉원초 등 33개팀 3,000명 참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0.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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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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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제14회 전국가장행렬 경진대회가 4일 오전 12시 독일, 홍콩, 봉원초 등 33개 팀 3,000명의 참가자와 시민들의 어울림 축제로 연출됐다.

이날 가장행렬 출정선언식을 시작으로 진주성 안에서 출발해 촉석문, 인사광장을 거쳐 중앙광장 등 시내 일원을 행진했다.

올해 가장행렬 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옛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빛 유치원, 봉원초등학교, 국제대학교와 행렬에 참여하는 중앙고등학교 학생 등 1,000여 명도 함께 참여해 집중 시연 무대를 펼쳐 시민과 관광객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기성세대와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했으며, 가장행렬 심사도 기존의 틀을 허물고 심사위원의 영역도 전문가에만 한정하지 않고 시민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홍콩 백파이프 팀, 주독일한국문화원의 멀티컬쳐 퍼레이드, 1953년 영남 예술제 수상자였던 제주 오현고등학교 관악대 등이 출연했다.

한편, 개천예술제의 가장행렬은 69년이란 오랜 전통과 함께 개천예술제 백미로 꼽히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