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동’ KBS 전국노래자랑, 남해서 열린다
‘딩동댕동’ KBS 전국노래자랑, 남해서 열린다
내달 1일 오후1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예심은 오는 29일 오후 1시…남해문화센터, 현장신청 가능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9.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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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내달 1일 오후 1시, 송해(93세) 씨의 구수한 목소리로 진행되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남해군 남해읍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열린다.

전국노래자랑은 시작과 함께 들려오는 트럼펫 연주인 ♬빰빰빰 빰빠 빰빰♬빠라빰빠라밤 바라빰빰♬의 익숙한 하모니에 맞춰 홀린 듯 춤추다보면 실로폰 소리가 울리고 ♬딩↗동↗댕↗동↗♪ 음이 행사장에 울리면 국민엠시 송해의 친숙한 목소리 ‘전국 노래자랑~!!!!’이 무대 전체에 울려 퍼진다.

이러한 인기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3년 만에 남해를 다시 찾아 군민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열렬한 반응까지 기대할 만하다.

군은 노래자랑 준비를 위해 추석 전 군내 곳곳에 현수막을 달고, 포스터를 전 마을회관을 비롯한 다중업소에 게시했다.

또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대형 애드벌룬을 유배문학관 광장에 띄우는 등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은 종이모자와 응원도구인 막대풍선을 배부해 남해군을 대표해 본선에 오른 군민들을 응원하며 다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초대가수로 ‘타타타’로 유명한 김국환, ‘묻지 마세요’의 김성환, ‘평생내편’의 나도경, ‘뿐이고’의 박구윤, ‘끼리끼리’의 그레이시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아직까지 노래자랑 신청을 안 한 군민들은 오는 29일 오후 1시 남해문화센터(보물섬시네마)에서 열리는 예심에 현장신청이 가능하다. 노래가 조금 부족하고 춤 실력에 자신 있으면 신청할 수 있으며,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남해가 좁다하는 군민이 있다면 현장신청을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군 관계자는 “어렵게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한 만큼 많은 군민들이 예심과 방송 녹화에 참여해 남해를 알리고, 노래자랑을 통해 흥이 넘치는 문화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