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80만 달러 수출 계약
경남도, 380만 달러 수출 계약
지난 20일 서부청사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2차 수출상담회 가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9.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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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경남도청

경상남도(도시자 김경수)가 2019년도 해외바이어 초청 2차 수출상담회를 지난 20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개최했다.

도내 우수한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와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는 동남아 바이어 9명(홍콩 3, 베트남 2, 태국2, 말레이시아1, 인도네시아1)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청된 동남아 바이어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지사 도움을 받아 현지에서 발굴한 빅바이어들로 경남의 신선농산물, 신선식품, 기능성식품 및 건강음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사진제공=경남도청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도내 43개 농수산식품 가공업체들은 사전에 제공된 바이어들의 관심 품목 및 관심업체 기준으로 모집 되었으며, 상담을 희망한 해당 바이어와 1:1 개별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각 업체들은 홍보자료 및 제품 샘플을 준비해 시음·시식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품소개를 했다.

이에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들과 실질적인 수출의향서를 체결하게 되는 성과를 이뤘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사진제공=경남도청

홍콩 바이어 ▲㈜유니캡(Unicap Limited)은 안심가식품의 뽕소금치약 30만 달러 ▲윙마우 타이총(Wing Mau Tai Chong)은 블루오션팜의 딸기 30만 달러와 골든네이처푸드의 샤인머스켓 3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아울러 베트남 바이어 ▲케이앤케이 글로벌 트레이딩(K&K Global Trading)은 몽고식품의 몽고간장 100만 달러 ▲에이블 글로벌(Able Global)은 하봉정매실사랑의 매실원액 50만 달러, 말레이시아 바이어 ▲케이엠티 자야(KMT JAYA SDN BHD)는 해서물산의 해삼분말, 캔전복 등 40만 달러, 태국의 ▲푸드홀릭(Foodholic)은 농업회사법인 하얀햇살(주)의 떡볶이 10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사진제공=경남도청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농식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홍콩 및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해 경남의 농식품 수출 주력시장으로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홍보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또한 수요자 중심의 수출패키지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수출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식품 수출업체에서도 해외시장에 적합한 고품질의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생산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