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위한 소독 강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위한 소독 강화
진주시, 농장 출입구 생석회 도포·돼지 농가 일제 소독 실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9.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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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파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 조치한 축산 시설물이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내린 비로 소독력이 약해짐에 따라 신속히 4개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전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과 동시에 농장 출입구에 생석회 도포를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파주 돼지 농장의 의심신고는 음성으로 판정 났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이 최대 19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진주시는 차단 방역을 위해 경기도 돼지 반입 금지, 거점소독 시설 24시간 운영 등 축산 차량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철저히 소독관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특히 시는 태풍 타파가 진주지역에 많은 비를 내림에 따라 축사 입구에 도포해 놓은 생석회가 소실됐을 것으로 보고, 생석회를 즉시 재 도포를 추진하고 읍·면·동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담당자가 직접 현장 확인해 미흡한 농장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종식을 위해 읍·면·동에 현수막을 게첨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읍·면·동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 및 홍보하고 있으며 돼지 관련 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 소독과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시 관계자는 “돼지 관련 축산 관계자는 이번 태풍 타파로 인해 차단 방역이 느슨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파는 감염원 직접 접촉과 감염된 돼지의 배설물, 오염된 축산물이 원인임을 고려해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 동물 등을 통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