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진주역 철도부지, '복합 문화․예술 공원' 조성
구)진주역 철도부지, '복합 문화․예술 공원' 조성
남강유등테마공원, 진주성과 연계한 프로젝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9.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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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구)진주역 일대가 남강유등테마공원, 진주성과 연계한 복합 문화․예술 공원으로 조성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시청 2층 시민홀에서 구)진주역 철도 부지 재생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진주 철도이야기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과 구)진주역 지구단위계획 구상안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1923년 개통된 삼랑진-진주 간 철도인 진주역이 2012년 가좌동으로 이전한 후, 낙후지역으로 전략된 철도 폐선부지에 대해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을 통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로 시는‘진주 대표 문화거점 공간 조성, 진주! 문화에 물들다’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단계별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1단계 복합문화공원은 진주철도 역사전시관, 생태공원, 키즈파크(미니트레인), 월전시관 등으로 구성, 2단계 문화거리는 구)진주역부터 남강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우선 도로로 거리전시회, 예술인의 거리, 카페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3단계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은 임진왜란관, 어린이박물관, 체험관, 시민광장, 도시숲 등으로 추진되며, 부대시설로 작은 도서관, 주차장, 회전 교차로가 들어선다.

이날 설명회는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구상안을 설명,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부지매입, 재원조달 방안 등 내용이 주요 현안이 됐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나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시는 구)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을 복합 문화․예술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