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적조 방제 현장…격려 손길 이어져
경남도내 적조 방제 현장…격려 손길 이어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9.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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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경남지역본부 19일 적조 방제현장에서 고생하는 어업인들에게 간식을 제공해달라며  2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경남도에 전달했다.
수협경남지역본부 19일 적조 방제현장에서 고생하는 어업인들에게 간식을 제공해달라며 2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경남도에 전달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경상남도는 경남도내 적조 발생 현장에서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어업인, 공무원, 해경 등에 격려의 손길이 이어져 적조 대응과 방제작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수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계현철)는 19일 적조 방제현장에서 고생하는 어업인 등에게 간식을 제공해달라며 2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경남도에 전달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사)경남어류양식협회가 통영해양경찰서 방문해 시가 150만 원 상당의 라면과 바나나를 지원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앞서 (사)경남어류양식협회(회장 이윤수)도 추석명절도 잊은 채 적조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통영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시가 150만 원 상당의 라면과 바나나를 지원했고, 통영해양동우회도 지난 18일 적조 현장을 찾아 라면 등 간식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도내 자율관리공동체와 어촌계에서도 양식어업인들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선박방제 작업에 무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통영해양동우회가 지난 18일 적조 현장을 찾아 라면 등 간식을 직접 전달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통영해양동우회가 지난 18일 적조 현장을 찾아 라면 등 간식을 직접 전달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한편, 도내 전 해역에는 적조경보가 지속 발령 중이며 현재까지 선박 1451척 3593명이 적조방제활동에 참여하고, 방제장비 361대를 동원 10,193톤의 황토를 살포하는 등의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정영권 경상남도 어업진흥과장은 “격려물품은 현장에서 방제작업으로 고생하는 어업인 등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면서 “무상으로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어업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