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김재경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확보
박대출·김재경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확보
박대출 의원,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 15억 확보
김재경 의원, 중앙배수로 정비·대곡 산방마을 상수도 확충 등 15억 확보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9.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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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회의원(왼쪽), 김재경 국회의원(오른쪽)
박대출 국회의원(왼쪽), 김재경 국회의원(오른쪽)

박대출 국회의원(자유한국당·진주시 갑)과 김재경 국회의원(자유한국당·진주시 을·4선)은 9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박대출, 대평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특별교부금 15억 확보

다목적체육관 외 재난 예경보 시설 설치사업 2억·재난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설치 사업 4억 확보

박대출 의원은 9일 진주 대평면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비 등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평면은 체육,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폭염, 폭우, 폭설, 한파 등 기상 악화시 주민들의 여가활동에 큰 제약이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의 자발적 동아리 활동마저도 공간미비로 인해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박 의원은 행안부에 관련 예산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해왔지만, 우선순위 밖이라는 행정당국의 입장이 완고해 예산확보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박 의원은 고위관계자와의 협의에서 수몰 지역민들의 아픔과 유일하게 학교가 없는 지역적 특성, 출향인사들의 강한 요구를 전달했고, 이번에 특별교부세 확보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사진제공=박대출 국회의원실 제공

이번에 확보된 예산으로 체육관 건립이 완료되면 대평면은 사실상 최초의 실내체육관이 들어서게 된다. 이 실내체육관은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동시에 마을단위 각종 문화 활동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양호 둘레길 사업, 청동기박물관 등과 연계해 레저휴양 명소로서 대평면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대평면은 유일하게 학교가 없는 지역으로 당연히 학교체육관도 없어 생활체육 소외지역으로 남아있었다”며 “실내체육관 건립이 건강하고, 화합하고, 찾아가는 대평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외에도 재난 예경보 시설 설치사업 2억, 재난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설치 사업 4억의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주민불편 해소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15억 원 확보

상평·상대·하대 중앙배수로 정비 11억 원·대곡 산방마을 상수도 확충 4억 원 등

김재경 의원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한 결과 상평·상대·하대 등 구도심을 관통하는 중앙배수로의 환경정비를 위한 사업비 11억 원,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대곡 산방마을 상수도 확충 4억 원 등 총 15억 원을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된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중앙배수로 하도 정비는 그동안 각종 악취와 해충 발생으로 많은 불편을 초래한 중앙배수로와 그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당초 시에서는 10억 원을 요청했으나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린 결과, 최종 11억 원으로 요청대비 확정 금액이 더 커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이 완공되면 상평동․상대동․하대동 일대 2만6천여가구, 6만1천여명의 주민이 수혜를 보게 될 전망이다.

대곡면 산방마을 상수도 확충은 지하수 수원고갈과 수질악화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웠던 산방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수혜 주민은 23명에 불과하지만 보편적 생활복지가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2017년 지하수에서 황산이온, 비소 등 음용수로 부적합한 성분이 검출된데 이어 대체 지하수 개발 및 정수처리시설 운영에 연 400만 원의 주민 자부담이 발생하는 문제로 개선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그동안 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특별교부금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김재경 의원은 “매우 시급한 사업임에도 한정된 예산으로 적기에 추진되지 못하고 방치되던 사업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특별교부금 확보로 숨통을 틔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도심을 가로지르면서도 흉물로 인식되던 중앙배수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친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랫동안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산방마을에는 이제라도 주민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