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의원 대표발의·5분 자유발언 진행
산청군의회, 의원 대표발의·5분 자유발언 진행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9.08.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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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전경 (사진제공=산청군의회)
산청군의회 전경 (사진제공=산청군의회)

산청군의회는 29일에 열린 제261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균환, 정명순, 김두수, 김수한, 조병식 산청군의회 의원들이 대표발의 및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 조균환 의원, 산청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조균환 의원(산청군 다선거구·자유한국당)은 제261회 산청군의회 임시회에 산청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조례안의 내용은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산청군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기념사업의 범위와 예산 지원 등의 근거도 마련하게 됐다.

조균환 의원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역사의식이 강한 나라는 어떠한 역경이 올지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면서 이 조례 제정을 통해 애국정신을 고양하는 기념사업들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명순 의원 5분 자유발언, “웅석산 야생 동·식물 생태공원 조성해야”

산청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웅석산(웅석봉)에 야생 동·식물 생태공원을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명순 의원(산청군 가선거구, 무소속)은 29일 제261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웅석산 야생 동·식물 생태공원 조성 건의’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이번 발언을 통해 동의보감촌과 연계한 관광루트 프로그램의 하나로 웅석산에 야생 동·식물 생태공원을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웅석산(웅석봉)은 1983년 11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거의 방치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생태 복원의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는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야생 동물과 자생약초, 희귀식물, 멸종위기식물 등의 생태를 복원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찾아 생태학습장과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말했다.

정명순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군의 자연환경 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산청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두수 의원 5분 자유발언, “교복구입비 등 지원 조례 제정 건의”

김두수 의원(산청군 다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261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복구입비 등 지원 조례 제정 건의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체육복)구입비와 재학생 수학여행비, 졸업생 졸업 앨범비를 지원하자는 제안을 했다.

김두수 의원은 “산청군은 출산율이 타 시·군보다 낮고, 교육여건이 열악해 가까운 진주로 전학하는 경향이 많다”며 “그래서 학생들의 관외 유출을 막고, 교육 산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졸업 앨범비와 수학여행비 지원을 먼저 시행해 농촌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차별받지 않으며 교육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수 의원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당장에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기보다는 멀리 내다보고 오래토록 이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수한 의원 5분 자유발언,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방안 마련 건의

김수한 의원(산청군 나선거구, 자유한국당)은 29일 제261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방안 마련 건의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 돌봄 서비스 전문인력인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말했다.

김 의원은 “2008년부터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해 11년째 운영되고 있다며 요양보호사는 급속한 고령화 속에 장애인, 어르신 등을 전문적으로 돌보며 우리사회 돌봄 서비스 제공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불안정한 고용과 낮은 임금, 감정노동과 건강 위험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래서 산청군에서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한 의원은 “앞으로도 요양보호사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병식 의원 5분 자유발언, 간병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시책 도입 제안

조병식 의원(산청군 가선거구, 자유한국당)은 29일 제261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간병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시책 도입 제안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르신들이 입원 시 치료비보다 경제적 부담이 더 큰 간병비를 해소할 수 있는 시책을 도입할 것을 말했다.

조 의원은 “산청군은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3%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중증환자도 늘어나고 간병 비용 부담도 증가한다”며 “중증 환자의 경우, 24시간 간병이 필수적이고 대소변 처리와 목욕 등의 간병에 많은 경제적인 부담이 발생한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간병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도입하여 시행해 나갈 것”을 주장했다.

조병식 의원은 “앞으로도 초고령화 시대에 증가할 수 있는 의료비 절감을 위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