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귀농귀촌인, 문화예술과 만나다
남해군 귀농귀촌인, 문화예술과 만나다
보물섬 남해 귀농귀촌 플리마켓&페스티벌 성황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8.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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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한 ‘보물섬 남해 귀농·귀촌 플리마켓&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말을 맞아 4,300여 명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히카마, 땅콩호박, 블랙초코베리, 원목소품, 천연제품, 의류 등 귀촌인들이 정성들여 재배·생산한 농산물과 공예품 등이 참여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또한 수분젤 체험, 민속놀이 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계절과일, 닭강정, 디저트, 음료 등 풍성한 먹거리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유배문학관 광장 주무대에서는 버스킹, 통기타라이브 공연, 팝스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웠고, 유배문학관에는 펜화, 서예, 서양화, 유화, 도자기 작품 등 귀촌 작가들의 예술혼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플리마켓과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해 귀농귀촌인들의 소득향상과 홍보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함께 사는 보물섬 남해’를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행사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여러 지방의 플리마켓을 다녀봤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과 동선을 고려한 부스배치, 귀촌 예술작품 전시 등 문화예술과 귀농귀촌인의 완벽한 결합을 본 적이 없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귀농·귀촌 플리마켓&페스티벌 관계자는 “처음 개최된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행사에 참가한 귀농귀촌인들의 만족이 높아 기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