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보건·복지분과위원회 개최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보건·복지분과위원회 개최
경로당 활성화 및 다문화가정 지원방안 논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8.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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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보건·복지분과위원회가 지난 19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최홍규 분과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는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하는 노인인구에 대한 복지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노인층을 위한 경로당 활성화 방안과,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된 주요 내용은 남성 어르신들도 경로당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 갈등 예방을 위한 노인리더 교육 실시 등이 제안됐다.

또한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는 노인회장 등으로 구성된 자체 평가위원회가 객관적인 시설 현황을 파악한 후 실시돼야 한다는 의견과, 경로당 운영기준이 없어 이용자 간 갈등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이용자들 스스로 표준 운영기준을 만들어 자주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문화가정 지원은 결혼 이주여성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전체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내국인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제안됐다.

군 관계자는 “보건·복지 분과위원들의 적극적인 정책 제안으로 경남 시·군 최초로 남해군 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돼 연명의료와 관련된 본인 결정이 존중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숙의를 통해 군민의견이 행정에 더 많이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