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신문 창간 2돌에 부쳐
성암(性岩) 류용희
8월 진흙 위
아라홍연 나타나듯
8월 폭염 아래
나팔 꽃 피어나듯
진주라 진주신문
두 돌이 되었다네.
두류산 팔백리
초록으로 북적이고
오백 리 남강 길
용솟음 치던 그 날
메마른 들녘
씨앗하나 심었네.
시민권
지키고픈 씨앗 하나
건전 여론
전하고픈 씨앗 둘
인간다운 삶
만들고픈 씨앗 셋.
그 씨앗
꽃이 되고 나무되고 녹음 될지니
그 씨앗
눈이 되고 귀가 되고, 희망 될지니
아!아! 진주신문
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
산되고, 강되고 바다되거라.
바람 햇살
마음껏 드나들거라
그대!
뜨거운 여름되어라.
철없이
푸르른 녹음 되어라.
[성암(性岩) 류용희]
하동태생
하동초, 중앙중, 하동고, 경상대, 경남대(석사)
전)하동서, 진주서, 창원서부서 수사과장
현)경남경찰청 외사기획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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