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념축시] 진주신문 창간 2돌에 부쳐
[창간기념축시] 진주신문 창간 2돌에 부쳐
  • 성암(性岩) 류용희
  • 승인 2019.08.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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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신문 창간 2돌에 부쳐

성암(性岩) 류용희

8월 진흙 위

아라홍연 나타나듯

8월 폭염 아래

나팔 꽃 피어나듯

진주라 진주신문

두 돌이 되었다네.

 

두류산 팔백리

초록으로 북적이고

오백 리 남강 길

용솟음 치던 그 날

메마른 들녘

씨앗하나 심었네.

 

시민권

지키고픈 씨앗 하나

건전 여론

전하고픈 씨앗 둘

인간다운 삶

만들고픈 씨앗 셋.

 

그 씨앗

꽃이 되고 나무되고 녹음 될지니

그 씨앗

눈이 되고 귀가 되고, 희망 될지니

아!아! 진주신문

 

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

산되고, 강되고 바다되거라.

 

바람 햇살

마음껏 드나들거라

그대!

뜨거운 여름되어라.

철없이

푸르른 녹음 되어라.

 

 

 

 

[성암(性岩) 류용희]
하동태생
하동초, 중앙중, 하동고, 경상대, 경남대(석사)
전)하동서, 진주서, 창원서부서 수사과장
현)경남경찰청 외사기획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