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물러가라”
“아프리카 돼지열병 물러가라”
산청군, 생석회·소독약품 배부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9.08.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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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청군청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은 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유입방지를 위한 생석회와 소독약품 등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돼지사육농가 34농가에 생석회 6톤과 소독약품 810kg을 배부하면서 철저한 소독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예방을 당부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은 돼지에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출혈 가축전염병으로 예방약이나 치료제가 없어 발병시 100% 폐사하는 무서운 가축전염병이다.

최근 3년간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49개국에서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북한지역에서도 발생해 국내 돼지사육농가와 축산관련산업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사육농가뿐만 아니라 군민들도 발생국가 여행 자제,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축사내외 소독과 예찰생활화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소독약품 구입 지원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