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동주민자치위, 대룡골 둘레길 복숭아 직거래장터 개최
상봉동주민자치위, 대룡골 둘레길 복숭아 직거래장터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7.17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상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식)는 지난 16일 제2회 대룡골 둘레길 복숭아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룡골은 상봉동의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가 밀집한 곳으로, 상봉동주민자치위원회는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직거래장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복숭아는 배수가 잘되는 경사지에서 재배한 것이 평지에서 재배한 것보다 맛이 뛰어나다. 비봉산 산등성이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기 때문에 상봉동 대룡골 인근이 환경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췄으며 특히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다른 지역 복숭아가 고운 빛깔과 모양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데 비해 상봉동 복숭아는 우선 맛이 뛰어나서 복숭아를 한 번 맛본 소비자들은 꼭 추가 주문을 한다고 농가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상봉동 관내 2개 작목반, 총 20농가가 참여했으며 복숭아 4.5kg 330박스가 소비자 직거래로 완판됐다.

김기식 상봉동주민자치위원장은 “농가는 중간 유통과정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고, 소비자는 지역민을 돕는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싱싱한 과일을 살 수 있어 양쪽 모두 반응이 좋다”며 “향후 복숭아를 이용한 제품 및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수익사업을 통해 마을 자생력을 길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