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종합격투기협회, 경남정보고 인재양성 장학금 전달
진주시종합격투기협회, 경남정보고 인재양성 장학금 전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7.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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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종합격투기협회(회장 신명수)가 지난 12일 경남정보고등학교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격투기 등의 스포츠를 생활 체육 영역으로 도입해 다양화하고 건전하고 건강한 체육 활동을 사회로 환원한다는 협회의 취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 전달식은 진주시 종합격투기협회 신명수 회장을 비롯해 초대 회장 강지훈(KBG특수경호단 대표), 이동훈 전무이사(야무짐체육관 본관 관장), 고연봉 이사(야무짐 1관 관장)와 학교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됐다.

장학금 수령자는 경남 정보고에 재학 중인 강두한 학생으로 평소 종합격투기를 배움에 있어 성실한 태도로 운동에 임하며 신체와 정신을 두루 단련한다는 종합격투기 정신을 몸소 이행, 건전한 ‘생활 체육’ 보급에서 타의 모범을 보이고 있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신명수 협회장은 “남을 배려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이번 장학금 전달의 취지로 열심히 운동하는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종합격투기협회는 격투기 선수 지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후원,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청년층은 물론 중년층, 연륜있는 어른들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원으로 꾸려진 협회는 청년 방범 활동, 운동 선수 후원, 대회 개최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생활 체육으로서의 격투기의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유등 축제와 개천예술제 기간에 맞춰 전국종합격투기시합을 추진하고 있다.

격투기 링을 중심으로 한 이색적인 무대는 선수들에게 축제기간 중 관중들 앞에서 시합 할 기회를 제공, 관객들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축제의 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호신술을 통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및 무술 시범도 선보일 예정이라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