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개최
진주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7.15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2일 가좌동아파트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아파트 내 야외광장에서 개최했으며, 지역인사와 아파트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립교향악단의 현악 10중주 앙상블, 성악, 금관 5중주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픔과 슬픔을 벗어나 하루 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일요일 밤에도 인근 신일교회의 후원으로 진주패밀리 오케스트라의 음악회와 극단 현장의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으며, 행사소식을 들은 인근 농협과 지역의 봉사단체에서 간식거리와 어린이놀이용품을 협찬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날 근무자로서의 책임을 다했지만 실직 위기에 놓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정연섭(30) 씨에게 신일교회 측은 음악회를 마치면서 위로금을 전달했다.

관리책임자인 정경안 아파트관리소장은 “진주시와 지역민의 따뜻한 마음이 고맙다”며 “예전의 평온했던 분위기를 빨리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