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실시
진주시,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실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7.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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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미천면을 시작으로 관내 13개 읍면지역 밤나무 재배단지 381ha에 대해 올해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항공방제에 대상이 되는 주요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으로, 이 나방의 어린 유충은 밤송이를 잘라먹고 성숙한 유충은 밤송이 속으로 들어가 밤의 결실 및 품질 저하 등 밤나무에 많은 피해를 입힌다.

진주시는 해충방제를 위하여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실시되며, 기상여건 및 헬기운항 사정 등에 따라 지역별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특히, 시는 항공방제에 따른 약제 살포로 주변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당부했다. 실시 당일 방제구역 외곽 2km이내에 있는 지역의 산나물 채취나 건조 금지, 장독대 뚜껑 개방금지, 벌통 입구막기, 방제지역 입산금지, 양잠 및 양어장 보호조치 등 피해예방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헬기 계류장과 이착륙장을 점검 할 예정”이라며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통장 회의, 마을방송, 차량가두방송을 통해 방제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등 사전 조치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