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농특산물 온라인서 상반기만 10억 원 판매
산청 농특산물 온라인서 상반기만 10억 원 판매
군 상반기 신유통채널 합계 매출액 집계
카카오스토리·네이버 등 농가 효자 노릇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9.07.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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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 단성면 수확중인 블루베리.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0억 원 어치가 판매됐다.

2일 군은 군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 쇼핑몰 등 ‘농·특산물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 생산 블루베리. (사진제공=산청군청)

군에 따르면 산엔청쇼핑몰과 카카오스토리채널–산청군직거래장터를 구축해 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체국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옥션, 지마켓, 11번가, e-경남몰 등 다양한 연계 온라인몰에 입점해 매출을 신장시켜 왔다.

산청군 생산 블루베리.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 생산 블루베리. (사진제공=산청군청)

특히 올해는 카카오 톡스토어를 새로 개설하고 쿠팡, 위메프, 인터파크에도 입점하는 등 판매처를 늘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채널 운영 첫해인 지난 2017년 매출액은 7억3000만 원으로 2018년 16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20억 원이다. 이번 상반기 10억 원 판매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청군 시천면 양봉농가 김인우씨 화분 수확.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 시천면 양봉농가 김인우 씨 화분 수확.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엔청쇼핑몰에는 현재 128개 농가, 463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채널 산청군직거래장터에는 50개 농가, 18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신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입점 신청 농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올해 150개 제품이 새로 입점할 예정”이라며 “최근에는 우리 군 온라인 유통을 벤치마킹 하려는 타 지자체 방문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온라인 유통채널 개설로 판매를 확대,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