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재필 선수 최종 선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재필 선수 최종 선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시 일대서 개최
카바디 등 20개 종목, 100개국 4000여 명이 참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7.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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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종합 무예 경기 대회인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카바디 국가대표로 진주 출신의 조재필 선수가 최종 선발됐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북 충주시에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카바디,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에 100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6년 제1회 청주대회에 이어 두 번째 대회다. 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하고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 공식 후원한다. 세계 유일의 종합 무예 경기 대회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7명의 주전 선수와 5명의 교체 선수가 한 팀으로 이뤄져 국가대표 선수 전원이 출전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는 달리 5명의 주전 선수와 2명의 교체 선수가 한 팀으로 이뤄 경기를 하는 5인제 룰로 진행이 된다.

이에 앞서 진주 출신 카바디 국가대표 조재필 선수(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를 포함한 한국 카바디 대표팀은 지난 5월 18일 충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출전을 위한 최종 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날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출전과 금메달 획득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 12명 중 7명을 최종 선발하는 엔트리 경쟁을 벌이며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경기를 보였다.

이에 지난 6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국가대표로 진주 출신의 조재필 선수가 최종 선발됐다.

조재필 선수는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의 아쉬움을 두 번 느끼지 않도록 경쟁국들을 잘 분석하고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바디(Kabaddi)는 인도가 종주국이다. 카바디(Kabaddi)는 ‘숨을 참는다’ 란 뜻의 힌두어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자부, 2011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부 정식 종목으로 인정된 스포츠이다.

우리나라 카바디 국가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남자부 동메달을 획득하고,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최고의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