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재활용품 분리배출 바르게 버리기
일회용, 재활용품 분리배출 바르게 버리기
  • 진주신문
  • 승인 2019.07.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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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로 인해 시원한 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일회용 컵의 사용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회용 컵의 생산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하게 되고,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일회용 컵이 분리배출마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자원순환 체계가 형성되지 않아 재생 가능한 자원이 쓰레기로 버려지게 된다.

생활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아두자.

1. 페트병·플라스틱 용기류 분리배출법

일회용품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페트병 및 플라스틱 용기류를 분리배출 할 땐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해야 하며 부착상표, 부속품 등 본체와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2. 비닐류 분리배출법

지난 4월 1일 대규모 점포(대형마트 등 2,000여 곳)와 슈퍼마켓(165㎡ 이상/약 30평, 1만 1천여곳)에서 환경오염의 주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전면 금지된 한편 규제받지 않은 배달업체에선 편리하단 이유로 공공연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사용되고 있는 비닐봉지 및 비닐류 쓰레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흩날리지 않도록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본 사항은 일반 비닐봉지 뿐 만 아니라 라면, 커피 봉지 등도 포함된 분리배출법이다.

3. 스티로폼 분리배출법

완전히 조리된 음식 배달과 함께 고기·새우 등 생물과 채소를 포함한 신선식품, 국수·밥, 양념까지 요리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를 양에 맞게 미리 손질해 박스 하나에 담아 파는 일종의 간편식 제품인 밀키트 배달도 급증하고 있다. 밀키트 배달은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스티로폼이 많이 사용된다. 스티로폼 역시 분리배출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부착상표 등 스티로폼과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또한 완충재로 사용되는 발포합성수지 포장재는 가급적 구입처로 반납하는 것이 좋다.

4. 금속캔 분리배출법

철, 알루미늄 캔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해 배출하고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넣지 않고 배출한다. 그리고 플라스틱 뚜껑 등 금속캔과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부탄가스, 살충제 용기는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한다.

가스용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노즐을 누르는 등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배출한다.

5. 유리병 분리배출법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 유리병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 배출하도록 해야 한다. 소주, 맥주 등은 빈용기보증금 대상에 속하므로 유리병은 소매점 등으로 반납해 보증금 환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