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기관 점검
하동군,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기관 점검
이달 말까지 의무설치기관 자동심장충격기 작동 등 관리실태 파악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6.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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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은 이달 말까지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때 2000여 V 이상의 전기를 심장에 관통시켜 정상적인 심박동으로 회복시키는 장치이다.

현재 하동군은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종합운동장 등 의무설치기관에 47대, 의무설치기관 외 시설에 24대 등 총 71대가 설치돼 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이들 기관의 심장충격기 정상 작동 여부, 매월 자체 점검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및 교육이수 현황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80% 정도가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데 신속한 심장 충격은 생존율을 3배나 높일 수 있다”며 “평소 심장충격기 관리를 철저히 해 응급상황 시 누구나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