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진주 아파트 사건 주민 간담회·캠페인 실시
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진주 아파트 사건 주민 간담회·캠페인 실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6.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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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월 17일 새벽에 발생한 진주 아파트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목격자 및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유의 시간(간담회)과 치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이영렬 국립부곡병원장을 초빙해 사건 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의 심리적인 불편사항을 듣고 전문의 상담을 제공한 후 필요한 지원을 연계했다.

또한 지난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파트 야외광장에서 진주 아파트 사건 목격자와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로마 제품 만들기, 긍정의 단어 책갈피 만들기, 긍정의 말을 찾고 연습하는 긍정 어부, 위기상담전화(1577-0199), 공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유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일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위험 정신질환자 및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철저히 해 지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진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749-57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