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윤상기 하동군수, ‘현장에서 답을 찾다’
발로 뛰는 윤상기 하동군수, ‘현장에서 답을 찾다’
미국 출장 직후 장마철 대비 관내 주요 사업장 10여 곳 현장점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6.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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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발로 뛰며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윤상기 군수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지난 18일 정재철 안전총괄과장, 최관용 산림녹지과장, 이충열 건설교통과장, 사업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주요 사업장 10여곳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윤 군수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지자체장들과 지난 8∼16일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피로가 채 풀리기도 전에 현장점검에 나서며 종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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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군수는 먼저 이날 오전 옛 하동역∼섬진철교 구간에 조성 중인 하동읍 폐철도 공원화사업 추진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구간 중 이미 보상이 완료된 일부 지장물에 대한 철거를 서둘러 연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폐철도 공원화 사업구간은 광평리 등 인근에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장마철 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착공한 송림공원 입구의 하모니파크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4m로 계획돼 있는 전망대 높이를 상향 조정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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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준공예정인 하동교통복합타운 건설현장에서는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 등 마무리 공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교통복합타운과 연계된 신·구 역사 연결도로도 교통복합타운 준공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오후에는 악양면 정서∼강선암 1.8㎞의 농어촌도로 공사 현장을 찾아 현재 포장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8월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지방정원 조성공사가 추진 중인 악양면 동정호에서는 관광객들이 호수 안에 조성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출렁다리 가설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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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 동정호에 보호종인 금개구리와 두꺼비 등이 서식하는 만큼 생태계 보전방안을 강구하고, 기존의 문화관광해설사를 생태관광해설사로 보강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 외에 섬진강재첩 문화축제 때 광양시민과 하동군민이 섬진철교를 걷는 화합 퍼포먼스를 할 수 있도록 섬진철교 관련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송림 내 화장실 개보수, 백사장 옆 잔디밭 잡풀 제거 등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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