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호·용봉지구 배수개선사업 선정
진주 금호·용봉지구 배수개선사업 선정
금산면 금호지구 63억3000만 원·지수면 용봉지구 63억8000만 원 확보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6.17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경 국회의원.
김재경 국회의원.

김재경 국회의원(자유한국당·경남 진주시을)은 14일 매년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진주 금산면 ‘금호지구’와 지수면 ‘용봉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호지구는 총 사업비 63억3000만 원이 투입돼 배수장 1개소 설치와 매립사업이 진행되고, 용봉지구에는 총 사업비 63억8000만 원이 투입되어 배수문 4개소, 배수로 2조 설치와 매립사업으로 진행되며, 두 지구는 올해 연말부터 세부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완공 될 예정이다.

그동안 배수불량 등으로 적은 강우에도 농경지가 침수되어 주민들이 피해와 불편을 호소해 왔었다. 특히 작년 태풍 ‘콩레이’로 진주 금산면, 지수면 등 일대는 배수장의 배수펌프 용량이 작아 물을 적기에 퍼내지 못하는 데다 배수장 바닥이 높아 유수지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농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었는데 배수개선사업이 마무리 되면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농가들의 재배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경 국회의원은 “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물에 잠긴 농가를 보고 허탈한 마음과 농민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으로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며 “앞으로 배수불량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빠른 시일 내에 농경지 침수예방 및 영농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금산면 남성지구는 배수개선사업의 사전조사지역으로 선정돼 향후 2년간 조사가 이루어지고 이후, 배수개선사업이 추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