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주·남해, 고 이희호 여사 분향소 설치
더불어민주당 진주·남해, 고 이희호 여사 분향소 설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6.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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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읍 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설치된 고 이희호 여사 분향소.(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남해군지역위원회)
남해군·읍 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설치된 고 이희호 여사 분향소.(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남해군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주지역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남해군지역위원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여성·민주화 운동가였던 고(故) 이희호 여사가 97세를 일기로 10일 밤 소천한데 대해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담아 진주지역위원회는 진주시청 앞에서 11일 오후 8시부터 14일 새벽 6시 발인까지, 남해군지역위원회는 남해군·읍 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11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고 이희호 여사의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고(故)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배우자, 영부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이시며, 평생 민주주의와 여성을 위해 헌신해 살아오신 한 명의 위인으로 더불어민주당 진주지역위원회는 진주 시민과 함께 고인의 생전 뜻을 기리며,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11일 저녁 8시부터 14일 새벽 6시 발인까지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故) 이희호 여사는 경남 진주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6년 3·1민주구국선언사건’으로 경남 진주시 진주교도소에 구금되자 면회가 한 달에 한 번밖에 안 됐지만, 이 여사는 진주와 서울에서 일주일씩 지내며 남편 곁을 지켰다.

서소연 더불어민주당 진주을지역위원장은 “인권을 위한 일생의 발걸음으로 평화를 만들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큰 힘이셨다. 고(故) 이희호 여사님의 소천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으며, 끝으로 “민주주의와 여성 권익을 위해 애쓰신 고(故) 이희호 여사님의 못다 이룬 민주·평화의 바람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