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의, 베트남상의와 경제교류협력 MOU 체결
진주상의, 베트남상의와 경제교류협력 MOU 체결
하노이에 경제사절단 파견, 공단 등 투자기업체 방문 현지 투자정보 수집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6.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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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공회의소(회장 금대호)와 베트남상공회의소(회장 Vu Tien Loc, 부 띠엔 록)는 6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 상의간 경제협력과 기업체간의 교류 및 진출지원 등 경제교류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진주상의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베트남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진주상의 금대호 회장 등 상공의원 3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베트남 상의 ‘부 띠엔 록’ 회장을 비롯한 베트남 기업체 대표 20여 명, 윤옥현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경제적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협력체제 구축 △무역, 투자 및 상업 교류 증진 확대 △경제대표단 파견, 기업인 및 단체간 교류 지원 등 7개항으로 구성돼 있다.

금대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은 양지역의 산업과 기업의 특화된 강점을 찾아보고, 상호 투자를 포함한 ‘상생발전’ 방안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 이어 개최한 기업인 투자간담회에서는 1990년 이후 6~7%대의 고도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베트남 경제의 성장요인과 노동환경, 투자유치, 기업지원 정책 등 베트남이 보유하고 있는 생산경쟁력에 대한 질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베트남상의 ‘부 띠엔 록’ 회장은 “한국은 베트남 제1위 투자국으로서 약 700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을 만큼 이미 베트남 경제의 가장 큰 축”이라며 “베트남에서는 한국기업에 대해 큰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사절단은 지난 5일 VSIP(공단개발 및 관리기관)와 수도 하노이와 가장 가까이 있어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체 20여 개사가 진출해 있는 박닌 공단의 한국기업체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현지 진출기업들이 느끼고 있는 투자환경, 성공과 실패 사례 등 정보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