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명품마늘’ 본격적인 출하 시작
보물섬 남해 ‘명품마늘’ 본격적인 출하 시작
5일 새남해농협에서 마늘 초매식 열려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6.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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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마늘 주산지인 경남 남해군. 이곳에서 해풍을 먹고 자란 보물섬 ‘명품 마늘’이 5일 새남해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남해 마늘 생산량은 재배면적 700ha(4,523호)에서 9800여 톤으로 추산된다. 작황은 겨울철 따뜻한 기온이 유지된 것과 더불어 병해충 피해가 적어 대체로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마늘 출하가 시작되면 선별작업에 따라 가격결정이 좌우되기 때문에 속박이 출하금지, 규격품 선별출하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민들께서 특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협을 통한 계약재배 확대로 출하물량을 조절하고, 영농대행 농작업 인력 지원 등 행정지원도 아낌없이 펼쳐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초매식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도 “지역 농민들의 값진 땀의 결실인 고품질 남해마늘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리적표시 제28호로 지정될 정도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마늘 농사가 남해 농민들의 중추적인 소득원이 되고, 제 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가격안정화 대책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의 주력 특산물인 마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한 ‘제14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남해마늘 어디까지 먹어봤소”란 주제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면 남해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