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남해군, LH 빛길로 사업 펼쳐
한국토지주택공사·남해군, LH 빛길로 사업 펼쳐
창선면 3개 마을 선정…자원봉사자 130여 명 참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5.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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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017년 지역맞춤형 사회공헌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빛길로(路)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옥천마을회관에서 신경철 LH주택원가관리처장, 김정철 창선면장, 임태식·윤정근 군의원, 정병희 이장, 고두수 청실회장, 봉사자 100명이 함께 발대식 및 현판식을 갖고 ‘LH빛길로(路)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H 빛길로(路) 사업은 ‘밝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마을길이 협소하고, 밤길 보행이 어려운 마을 2~3곳을 선정해 태양열 LED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창선면 옥천·부윤1리·오룡마을 등 3개 마을을 선정해 경남LH 직원과, 남해대학 전기과 학생 100여 명이 태양광 LED등 46대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자원봉사단체 남해청실회(회장 고두수) 회원 30명도 방충망 교체가 필요한 23가구를 선정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남해청실회와 남해대학 전기과 학생들은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남해대학생들은 태양광 LED등 설치작업 외에도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드리기 위한 마늘수확 봉사에도 힘써 지역주민의 찬사를 얻었다.

정병희 옥천마을 이장은 “더운 날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태양광LED등 설치와 방충망 교체·수리사업에 구슬땀을 흘린 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덕분에 더 안전하고 밝은 남해군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