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건축과·진주지역 건축사회, 집 고쳐주기 봉사 ‘구슬땀’
진주시 건축과·진주지역 건축사회, 집 고쳐주기 봉사 ‘구슬땀’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9.05.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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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 건축과와 진주지역 건축사회(회장 이종칠)는 23일 상봉동에서 건축분야 재능 기부를 통한 주거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6일 이현동에 이어 펼쳐진 봉사활동으로 상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설대호)도 동참한 가운데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주거취약 세대인 김모(59세) 씨의 집을 방문해 옥상 방수와 도배, 장판 교체 등 다양한 집 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에 수혜를 입은 김모 씨는 “그동안 옥상 누수로 인해 방 천장과 벽지에 물기가 스며들어 곰팡이가 피고 생활하기 무척 힘들었다”며 “가정 형편상 수리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걱정을 덜게 됐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이번 집 고쳐주기 사업은 지난 3월 시와 지역건축사회가 업무협약 체결한 건축분야 재능기부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내용에는 집 고쳐주기뿐만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대한 무료 건축설계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

시 건축과와 지역건축사회 관계자는 “시와 지역건축사회가 건축분야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