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자체교육 실시
하동군,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자체교육 실시
기관․단체 관계자 대상 준비보고회 및 자체교육…재난상황 대비 연습 소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5.22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2019년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 및 자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날 준비보고회에서 올해 을지태극연습의 취지와 일정, 참가기관, 주요 연습내용 등을 소개하고 지금까지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남북 및 북미 정상 회담으로 북한의 비핵화 및 안보의 변화에 따라 기존 실시된 키리졸브훈련과 독수리연습을 축소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한국군 단독연습과 을지연습을 연계해 재난상황에 대비한 국가위기대응 연습으로, 범국가적 대형 복합 위기대응연습과 전시대비연습인 국지도발, 전시전환, 전시초기대응연습으로 구분해서 이뤄진다.

연습기간 동안 행정·군부대·경찰·주요 동원업체 등 12개 기관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며,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직제편성훈련, 다양한 위기관리업무 처리방법 및 절차 등 다양한 훈련이 진행된다.

또한 군사장비 및 안보사진 전시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방독면 체험 등 다양한 홍보 행사도 펼쳐진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을지태극연습을 통해 재난 위기 및 적의 도발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의례적인 연습보다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