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영·호남 합동 단속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영·호남 합동 단속
하동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주관 생활주변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강화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5.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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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은 봄철 건조기 대기 오염물질과 생활 주변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주관으로, 3반 15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지난달 29일부터 17일까지 하동군을 포함한 영·호남 9개 시·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합동단속은 △비산먼지 발생 특별관리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관련 지속 민원 발생 사업장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비산먼지의 사전 차단에 역점을 두고 관련 법규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점검 결과 주민 생활환경에 큰 영향이 없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고질적이고 불법적인 사항은 향후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되는 등 국가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협의회 소속 시·군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행정기관의 단속이 없더라도 업체 스스로 환경을 지키는데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