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향기와 함께 힐링을"
"장미향기와 함께 힐링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5.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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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청 천하태평 장미농원 장미축제 사진.
지난해 산청 천하태평 장미농원 장미축제 사진.(사진제공=산청군청)

장미꽃 색깔이 더욱 짙어 열정이 넘치는 오월 한적한 산골마을에 장미축제가 지난 15일부터 내달 9일까지 25일간 열린다.

공직을 퇴직한 노명수 부부가 운영하는 천하태평 장미농원은 진주-산청 3번 국도를 타고 가다 산청읍 진입 전 부리 마을 입구로 1km 쯤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산청읍 부리 434) 향기로운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 있는 이 장미원에서 작지만 알찬 장미축제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의 재배지도와 화훼 연구소의 품종 수집 협조로 6000m2 에 250여 품종의 다양한 장미를 선보인다. 올봄 축제에는 전국의 장미동호인과 요양원, 어린이집, 인근주민 등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하태평 장미원에서는 장미묘목 분양과 정원조성 및 화훼농가들에게 체험으로 익힌 재배 기술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미원 인근에 한방의 메카 동의보감촌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남사예담촌, 황매산 등 이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 주변을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