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회장 금대호)는 15일 오전 7시 30분 엠비씨컨벤션진주에서 성낙인 서울대학교 전 총장을 초빙해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금대호 회장,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진주지역 기업체 CEO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중소기업들이 그동안의 산업혁명을 되짚어 보고 정책적 측면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낙인 전 총장은 “대한민국은 인류역사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최단기간에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국가다. 1차 및 2차 산업혁명에서 소외됐지만 3차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한국적 모델을 수립했다"며 "지난 2018년 1월, 다보스포럼에 직접 참가해 보니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정치‧경제‧사회 변화에 대한 대응 토론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현직에 있으며 보고들은 것들을 정리하고 고찰해 보면 한국은 산학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함양과 능동적 자세가 필요하다. 대립보다는 통합의 정신으로 노사정 대통합을 통한 상생의 시대를 이끌 통합적 리더가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CEO는 “지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기업경영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지기도 했다.
한편, 성낙인 교수는 우리지역 창녕 출신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헌법학자로서 서울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얼마전 창녕군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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