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층 대상…사진·영상·라디오 제작 교육
다양한 연령층 대상…사진·영상·라디오 제작 교육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경남 지역 곳곳 찾아가는 ‘영상나눔버스’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영상나눔버스 체험교육
경남·전남 대상, ‘어린이부터 노인까지’…다양한 연령 대상
이동형 영상 문화 교육…직접 찾아가는 무료 교육
사진활용·영상제작·라디오제작 중 원하는 교육으로 진행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4.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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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상나눔버스 교육사진. (사진제공=진주시민미디어센터)
2018 영상나눔버스 교육사진. (사진제공=진주시민미디어센터)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상나눔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상나눔버스는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영상 문화 체험교육이다. 경상남도에서 영상나눔버스가 진행된 사례는 지난 2017년까지 총 3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해당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전라남도 지역과 경상남도 지역에서 6개월 간 총 60회의 교육이 진행됐고, 이를 통해 900여 명의 지역민들이 영상 문화 교육의 기회를 얻게됐다.

2018 영상나눔버스 교육사진. (사진제공=진주시민미디어센터)

내달부터 경상남도, 전라남도 곳곳을 다니며 영상나눔버스를 운영한다. 어린이집, 학교, 다문화가족센터, 복지관, 노인회관, 주민모임 등을 찾아가 1회성 미디어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내달 14일은 여수시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사랑이 가득한 집’과 ‘문수종합복지관’을 찾는다. 여수를 시작으로 22일에는 광양시, 28일에는 고성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낸해의 주요 프로그램은 사진 활용 교육(촬영과 크로마키를 이용한 사진 합성), 영상 제작 교육(컷아웃과 픽실레이션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제작, 웹툰을 단편영화로 만드는 작업, 영상편지 제작), 라디오 제작 교육(공동체 라디오를 팟캐스트 형식으로 제작) 등이 있었다.

2018 영상나눔버스 교육사진. (사진제공=진주시민미디어센터)

교육의 커리큘럼과 참여한 이들의 다양한 반응을 ‘2018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 경남권역 사례집’으로 제작했다. 해당 사례집에 젊은 층의 참여자는 “미디어를 소비 위주로 만나는 우리가, 스스로 생산할 수 있었던 새로운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한 어르신은 “우리동네 회관에도 계속 이렇게 와이파이인가 뭔가하는 것을 달아놔주면 안되겠냐”라며 영상나눔버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는 영상나눔버스의 커리큘럼이 두 가지 더 추가됐다. ‘공익광고 제작 교육’은 인권이나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주제의 단편영화와 영상물을 시청한 후 이해와 개선을 위한 기획을 하는 1차시와 이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2차시로 나누어 진행 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제공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제공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영상나눔버스 교육을 주관하면서 해당 사업에 대해 ‘경남 지역 제법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영상나눔버스를 운영하면서 경남이 이렇게 넓고, 영화문화교육과 미디어교육이 필요한 곳도 이렇게 많다는 걸 배운다”며 “‘2019년에도 진행하게 돼 기쁘고 더 많은 시민들께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상나눔버스 체험 관련 문의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055-748-7306)로 하면 된다.

2018 영상나눔버스 교육사진. (사진제공=진주시민미디어센터)
2018 영상나눔버스 교육사진. (사진제공=진주시민미디어센터)
2018 영상나눔버스 교육사진. (사진제공=진주시민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