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실크 융합…지역산업의 새로운 '기지개'
세라믹·실크 융합…지역산업의 새로운 '기지개'
한국실크연구원·한국세라믹기술원, 지역 주력산업 세라믹융복합 첨단화사업 참여업체 협약식 개최
  • 이광윤 기자
  • 승인 2019.04.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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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실크연구원
사진제공=한국실크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과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장민철)은 지난 19일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지역 주력산업 세라믹융복합 첨단화사업의 참여업체로 선정된 경상남도·진주시 지역 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력산업 세라믹융복합 첨단화사업은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며 3년간 21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경남권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들과 100여년 역사의 진주시 실크업체들이 보유한 기술력에 첨단 세라믹융복합기술을 접목했다.

시장 경쟁력이 우수한 첨단 부품소재와 완제품을 개발함으로서 지역 주력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경남권 이외의 부품소재 기업을 경남권 이내로 유도,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올해 1차년도 사업에 총 27개 업체가 신청해 4.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인해 지원 업체수를 8개로 확대했으며, 향후 2년차, 3년차엔 기업체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원 업체수의 증가를 위한 사업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실크연구원의 전문연구진과 1대 1매칭을 통해 시제품개발에서 상용화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게 된다.

한편 한국실크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주력산업 세라믹융복합 첨단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경남권 지역을 세라믹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진주 실크산업의 기술 및 제품 고도화를 실현함과 동시에 나아가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