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특위구성안 운영위 통과
진주시의회, 특위구성안 운영위 통과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4.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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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가 진주 시내버스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한 ‘특별 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했다.

15일 진주시의회 운영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제상희 의원이 발의한 ‘진주시 시내버스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수정동의안(특위구성 인원수 9명에서 7명이상, 활동기간 6개월에서 10개월))을 가결했다.

특위구성결의안은 오는 19일 제 210회 진주시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 내부에서 특위구성결의안을 놓고 여야 의견이 엇갈리면서 진통을 겪었다.

‘특위 구성 결의안’은 지난달 26일 운영위원회에서 표결(찬성 3표, 반대 4표) 끝에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이에 제상희 의원은 오는 19일 제21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수정동의안을 발의, 운영위원회는 논쟁 끝에 특위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조현신 운영위원장은 “19일 본회의를 통과할 시 조사계획서 특별위원장 선임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갈 것”이라며 “삼성교통 노조원들과 지속적인 대화는 물론 시내버스 노선개편, 표준운송원가 등 적정성과 타당성 여부에 대해 검토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2일간 철탑에서 농성중인 노동자들의 건강이 제일 문제”라며 “하루 빨리 내려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진주시 시내버스 파업 사태와 교통행정 분야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 진주시 대중교통과는 감사원 특별조사국으로부터 삼성교통과 부산교통 등 진주시내버스 회사 유가보조금 지원 등 교통과의 시내버스에 대한 전방위적인 감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