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벤처기업 「유록」 홍성기 대표
청년 벤처기업 「유록」 홍성기 대표
표사유피 인사유명 가슴속에 새겨
  • 이민순
  • 승인 201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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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기대표
     이민순기자/ 청년 벤처기업 유록 홍성기(32세) 대표는 진주시 신안동 법원 건너편에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직원4명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과 홈페이지 개발 등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가 최근 개발한 프로그램은 대중화 돼 있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적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 대표적으로 앱용 모바일 청첩장, 부동산 중게앱 등을 보급하고 있다.
유록에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주시청,사천시청,합천군청,남해군청 등 관공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납품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자체 개발한 회계프로그램을 각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유록이 이곳 신안동에 자리 하기 까지는 홍성기 대표의 고향으로 이곳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구 대아)에 다니면서 컴퓨터공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 하면서 당시 17세의 어린 나이로 졸업장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의 컴퓨터기술이 알려져 기업에서 손짓하는 바람에 학업을 포기하고 상경하여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 개인 기업에 첫 직장생활을 했다.
그때는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으로 휴대폰 용 게임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리고 서울에 있는  회사 2곳을 옮겨 다니면서 경력을 쌓았다.
군대 입영을 앞두고 낙향,  공군 만기 제대 후 경상대학교 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유록이란 이름으로 창업을 하고 5년간 활동했다.
그리고 그곳을 나와 현재의 자리에 독립하게 됐지만 세상은 그렇게 녹녹치 만은 않았다.
젊은 나이에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모든 경제적 여건 등 모든 것을 본인 혼자 책임져야 하는 것이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럴 때면 항상 생각나는  표사유피 인사유명이란 고사 성어를 생각하게 된다.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으로 짐승도 가죽을 남겨 세상에 이익을 주는데 하물며 사람은 더욱더 훌륭한 일을 해 좋은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성어가
오늘의 나를 이끌어준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성기 대표는 “유록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