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도의원, 지역건설경제 살리기 대안제시
강민국 도의원, 지역건설경제 살리기 대안제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4.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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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도의회
사진제공=경남도의회

강민국 경남도의원(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은 9일 열린 제36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건설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도내 건설업 수주 현황은 2017년도에 이미 20%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 또 다시 40%가 감소함으로서 전국적으로 가장 큰 폭의 수주 감소로 경기상황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도내 건설업은 업체규모로서는 전국 대비 7% 정도이나 수주 실적은 5%도 되지 않아 지역 내 대형 건설사의 부재로 인한 수주 경쟁력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강 위원장은 “현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도내 도로공사 현장에 경남의 하도급업체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지역 건설업의 위기를 바라보고 있는 집행부의 안일한 인식을 질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지역 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및 하도급 계약 전반에 대한 지원 업무 수행을 위해 하도급 관리 전담팀을 구성하고, 둘째 건설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공사 계약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이를 통해 설계단계에서부터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해 지역의 자재, 장비, 인력 등이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