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활용하세요”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활용하세요”
산청군, 손거울 등 홍보물품 제작해 군민에 안내
여권택배 무료서비스 등 민원서비스 확대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9.04.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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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청군청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이 오는 10일부터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와 여권택배무료서비스 등 민원서비스 확대시행과 이용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는 인감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 1일 시행된 제도다. 인감제도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면서도 인감도장을 제작, 등록할 필요가 없고 허위대리발급이 차단되는 안전성과 편리성이 장점인 제도이다.

그러나 산청군의 전년도 인감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율은 7.39%로 저조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감에 익숙한 사회문화로 인해 군민들에게 아직까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본인서명사실확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안내와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물품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홍보물품 중 손거울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와 친절문화 홍보를 위해 앞면에는 ‘나의 행복한 미소는 마주보는 상대방의 친절한 미소입니다’의 문구와 함께 뒷면에 인감증명서 홍보포스터를 삽입했다.

군은 인감증명서 주요 수요기관과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미세먼지마스크는 군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배부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청군은 지역 내 거주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1~3급), 임산부, 다문화가정 등 여권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권무료택배서비스’도 시행한다.

또 민원실을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업무담당자들 간 역할변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업무담당자의 부재나 공백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처리 지연 등의 불편함을 사전에 예방해 언제나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원만족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산청군청 관계자는 “편리하고 안전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가 생활 속에 정착해 군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친절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