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폐회
진주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폐회
중․고등학교 신입생 1인 당 30만 원 지원
윤성관·정인후·정재욱 의원 5분 발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3.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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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관·정인후·정재욱 시의원(왼쪽부터)
윤성관·정인후·정재욱 시의원(왼쪽부터)

제20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25일 열린 가운데 진주시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안,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추경예산을 확보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1인 당 30만 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70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하게 될 시 한해 매월 10만 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이날 윤성관 의원, 정인후 의원, 정재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실내 공기질 개선, 빙상장 건립, 청년지원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성관 의원은 “최근 사회재난규정법이 입법화될 정도로 미세먼지가 국가재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에 진주 지역 534개 모든 경로당에 국비와 도·시비 7억 여원과 283개 어린이집에 시비 4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마시는 공기의 약 95%가 실내공기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증하게 되면 불쾌감, 투통 등 오히려 건강에 역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기청정기 외에도 학교, 어린이집, 도서관, 장애인 시설 등 각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여과 필터가 장착된 공기교환장치 설치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인후 의원은 “현재 혁신도시에 이주한 11개 공공기관 내에는 많은 공공복리 시설이 있다. 그중 LH 수영장은 지난 2015년 준공해 만4년이 지났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100억원 이상 투입했지만 방치되고 있어 혈세 낭비로 보이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두 달 겨울철 동안 야외 빙상장 설치·철거에 일회성 비용으로 5억 여원 투입된다”며 “하지만 이 시설을 활용해 영구 실내 빙상장을 만들면 서부경남 유일한 시설로써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공공기관 직원들이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진주시와 LH는 활용계획과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정재욱 의원은 진주시청년지원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9.5%, 체감 실업률은 24.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진주시와 시의회 차원의 청년 지원대책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청년지원조례를 제정해 청년 고용촉진, 일자리 향상, 창업지원 등 사회참여 보장과 함께 5년,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