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내년도 해양수산사업 국·도비 신청사업을 심의·확정했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년 해양수산사업 우선순위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이 내년도 신청할 해양수산분야 국·도비 사업에 대한 적격성 및 우선순위 심의를 가졌다.
이날 확정된 내년도 해양수산사업은 총 70건에 540억 2천9백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사업비는 27억 원이 감소했으나, 사업 건수는 5건이 증가했다.
사업비 감소분은 농산어촌개발 사업비가 전년대비 약 50억이 감소했으나, 일반 해양수산사업비는 23억이 증가했다.
특히 어업인의 어업활동과 관련된 기반 사업비가 증가하여 최근 어려움을 겪고있는 영세 어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심의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경남도의 심의를 거쳐 4월말까지 중앙부처에 제출되며, 정부의 내년도 확정예산 규모에 따라 사업대상자가 확정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