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고령친화도시 지정 추진 TF회의 개최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 추진 TF회의 개최
노인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남해군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9.02.27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이 지난 26일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 추진 TF회의(단장 노영식 부군수)를 10개 부서, 22개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지정 추진은 장충남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어르신이 안전하고 건강하며 경제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모든 군민이 다함께 행복한 여건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 추진으로 다양한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도시환경을 조성해, 노인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령친화도시 지정을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요구하는 고령자들의 삶을 둘러싼 8대 영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야 한다. 노인들의 삶터를 그들에게 친숙한 조건으로 갖춰 줌으로써 계속 노화가 진행돼도 성공적인 노년을 살아갈 수 있는 지역여건을 조성한다는 약속과 함께 실행계획이 수행돼야 한다.

지금까지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도시를 보면 2011년 뉴욕이 첫 회원도시로 가입한 이래 2018년 기준 전 세계 800여 도시가 가입했다. 우리나라는 2013년 서울시가 처음 가입한 이후 2018년 서울 강북구, 충남 논산시, 서울 양천구, 경기도 부천시가 가입해 현재 10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남해군은 경남에서 최초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남해군은 고령친화도시 추진일정에 따라 오는 3월 고령친화도시 조례 제정, 4월에 연구용역을 시행해,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11월 고령 친화도시 지정 가입신청을 하게 된다.

노영식 부군수는 “고령화친화도시 지정은 단순히 하나의 노인복지사업 추진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새롭게 조성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노인이 행복한 남해군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노인세대가 함께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