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맞이 학교급식소 등 식품위생 안전망 강화
개학맞이 학교급식소 등 식품위생 안전망 강화
도 교육청 협조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합동점검 나서
분식점 등 학교주변 식품조리․판매업소 위생점검도 실시
안전한 식품판매 환경조성 위한 지도 및 교육·홍보 병행
  • 여우석 기자
  • 승인 2019.02.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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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봄 신학기를 맞이해 학교급식소, 식재료공급업체 및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대상으로 식품위생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초중고 개학시기에 맞춰 식중독 예방과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도내 전반적인 위생안전 수준 향상과 식중독 사전차단을 위한 선제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26일부터 학생들이 즐겨먹는 음식인 과자, 라면, 떡볶이 등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2430여 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실태를 지도․점검한다.('19.2.26.~3.12.)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보관‧진열‧판매 상태 ▲조리·판매시설의 위생적 관리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등이며, 기본 안전수칙 위주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업소 방문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마스크, 앞치마’ 착용 등의 위생수칙 교육과 더불어 홍보스티커를 배부해 정서저해 식품 및 불량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한 계도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경상남도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도, 시군,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학교급식소 915개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526개소 등 총 1,441개소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등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그간 위반율이 높았던 유통기간 경과제품 보관행위와 조리장 방충 방서시설 미비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함께 식중독 병원체 오염여부 확인을 위한 조리음식, 조리기구 등의 수거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윤인국 복지보건국장은 “식품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요구가 점점 커지고 학교급식의 안전은 미래 주역인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급식소의 위생의식 고취와 조리판매 환경개선으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