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5월 진주논개제 준비 박차
진주시, 5월 진주논개제 준비 박차
22일 진주논개제 제전위 구성·운영방안 논의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9.02.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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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 논개제 제전위원회 위촉식과 총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제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진주의 대표 봄 축제인 제18회 진주논개제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이방남 진주향교 전교, 주강홍 예총진주지회장,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 등 31명의 위원이 위촉되고 이후 열린 총회에서는 제전위원회 임원 선출과 축제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위촉식에서 “진주논개제는 진주만의 독특한 역사와 주제를 소재로 하고 있고 역사적, 예술적, 교육적 의미와 진주정신이 녹아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공적인 개최가 기대된다”고 제전위원들의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위원장에 이방남 진주향교 전교가, 부위원장에 조동규 진주권역 고용포럼 공동대표와 황진선 시의회 의원이, 감사에 김병윤 세무회계사와 육인자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그간 논개제는 시,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진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 주최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정부가 글로벌 육성축제(5개 축제)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를 선정한다는 정책방향 발표가 있었다. 이에 진주문화예술재단이 남강유등축제에 모든 역량을 쏟아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에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진주문화원을 공동 주최단체로 변경하고 관련 규약 일부를 개정·승인했다.

한편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넋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로 의암별제, 논개 순국재현극, 진주검무 등 전통예술 고연과 교방문화체험, 진주스트릿댄스페스티벌, 진주탈춤 한마당 등이 펼쳐져 매년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