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가호동 주민들이 마을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며 달집을 태우고 있다. 보름달은 비가 그친 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세시풍속 중 하나로 달을 불에 그슬려 가뭄이 들지 않게 한다는 우순풍조(雨順風調)를 비는 상징적인 의례인 동시에 풍농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으며,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살라 없애는 ‘불태우기’를 통해 액막이를 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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