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곤충으로 사랑 전해요”
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곤충으로 사랑 전해요”
몸에 좋은 식용 곤충을 첨가한 떡국 제공…곤충 산업 '홍보'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9.02.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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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학연협력단이 13일 망경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식용곤충을 첨가한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이 13일 망경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식용곤충을 첨가한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곤충산학연협력단은 식용곤충으로 사랑을 전했다.

곤충산학연협력단은 13일 진주시 망경 경로당에서 20여 명의 회원과 기술전문위원, 농업기술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식용곤충 ‘고소애’를 첨가해 만든 떡국 100인분을 망경 경노당에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산업자원연구센터, 천전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봉사단이 함께했다.

식용곤충 떡국에는 단백질 함량이 57.86%로 월등하게 높은 식용 곤충인 ‘꽃벵이’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간 해독작용과 신장 기능개선 등에서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식용곤충 ‘고소애’를 첨가해 만든 떡국이 제공 되었다.

이번 행사는 곤충산학연협력단 회원농가인 꽃지누리굼벵이, 두리랑굼벵이농장, 버그밀, 지리산곤충연구소, 고미원, 버그드림 등에서 후원했다.

행사를 기획한 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김일석 단장(동물소재공학과 교수, 한국축산식품학회장)은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든 영양 만점의 이색적인 먹거리인 식용곤충 떡국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곤충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