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이상경 총장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 동참
경상대 이상경 총장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 동참
NH농협은행 하명곤 경남본부장으로부터 지명받아
“대학 내 플라스틱ㆍ비닐 등 일회용품 줄여나갈 것” 강조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2.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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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이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이 총장은 최근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플라스틱 프리 챌린지)과 관련해 NH농협은행 하명곤 경남본부장으로부터 캠페인 참여 주자로 지명받아 이날 동참하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 총장은 “평소 경상대학교는 1회용 플라스틱ㆍ종이컵ㆍ종이수건ㆍ비닐 등의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도 분리 배출해 재활용도를 높이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 동참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대학교는 몇해 전부터 사무실에서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 각종 회의ㆍ행사 시 다회용품ㆍ접시ㆍ용기 사용, 병입수(페트병) 사용 자제, 개인 텀블러ㆍ머그컵 지참 권장, 사무용품 구매 시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장바구니ㆍ빈 박스 사용 등을 적극 권장해 왔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전 캠퍼스 쓰레기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시책을 마련 중이다. 경상대는 지난해 캠퍼스 내 야외 쓰레기통을 없앴다.

이 총장은 이 운동을 이어나갈 다음 주자로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최문성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등 2명을 지명했다.

경상대는 이 총장의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 동참 내용을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에 올려 이 운동이 더욱 널리 퍼져나가도록 했다.

한편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진과 챌린지 내용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기금 1000원이 적립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