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2019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 공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2019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 공개
뮤지컬·클래식·소리극·발레·무용극 등 레퍼토리 다양화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9.01.1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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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창작뮤지컬 의기.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 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은 2019년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Thanks for 30th, 라온하제’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경남도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문화예술회관은 2019년에도 다양한 기획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 3.1 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의기’…지역공연예술단체 공동제작

<br>뉴에이지 어쿠스틱 카페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br><br> 창작뮤지컬 의기.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창작뮤지컬 의기.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경남문화예술회관은 3.1 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의기’를 오는 3월 8일 선보인다. 창작 뮤지컬 ‘의기’는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지역공연예술단체인 ‘공연예술 BOX 더플레이’가 협업했으며, 진주 기생들의 독립만세운동을 모티프로 제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논개의 정신을 이어간 기생 ‘산홍’과 그를 첩으로 삼으려다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간 을사오적 ‘이지용’, 전국 최초로 3.1 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체포된 진주 기생들의 삶을 그린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번 창작 뮤지컬 <의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 뉴에이지 음악으로 마음의 온도를 높이다…어쿠스틱 카페

뉴에이지 어쿠스틱 카페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뉴에이지 어쿠스틱 카페.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프로젝트 연주그룹 ‘어쿠스틱 카페’가 오는 3월 20일 경남도민을 찾아온다. 그룹 이름과 같이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가들이 카페에 모여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며 딱히 뮤지션이 고정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어쿠스틱 카페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 첼리스트 아야코, 피아니스트 니시모토 리에가 함께 한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쿠스틱 카페의 대표 명곡 ‘Last Carnival’과 ‘Long long ago’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자.

△ 권번 예기의 굴곡진 서사…예인(藝人)의 삶을 그리다! 소리극 ‘권번 꽃다이’

교방문화의 예술적 전통과 가치를 재조명한다. 오는 4월 12일 소리극 ‘권번 꽃다이’가 경남도민을 찾는다. 권번은 조선 후기를 잇는 근대 기생조합의 후신으로 수많은 예인들을 양성하던 곳이다. 권번에서 오랫동안 우리의 전통 예약 문화를 교육받고 익힌 예인들은 가슴 아픈 근대역사 속에서도 판소리를 비롯하여 춤과 국악을 발전시킨 당사자들이기도 하다. ‘권번 꽃다이’는 마당극 고수들이 총출동하여, 권번 안에 숨어있는 예인의 맥과 그 예인의 전통을 그리는 현재, 시대의 재현을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소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 낭만주의 발레의 최고작! 클래식 발레 ‘지젤’

클래식 발레 '지젤'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클래식 발레 '지젤'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오는 4월 9일에는 낭만주의 발레의 최고작으로 불리는 클래식 발레 ‘지젤’을 선보인다. 몽환적인 무대 연출과 가슴 뭉클한 사랑을 담은 ‘지젤’은 와이즈 발레단이 함께 할 예정이다. ‘지젤’의 백미는 백색 발레(발레블랑 Ballet Blanc, 흰색 튀튀를 입은 여성 군무의 몽환적 매력의 지칭)다. 푸른 달빛 아래 숲 속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당한 슬픔을 가슴에 담은 윌리(처녀귀신)들의 몸짓은 마치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닌 듯 공중에 떠있는 착각을 일으킨다. 이날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최고의 백색 발레를 만나보자.

△ 영국 안무가 야스민 바르디몽이 선사하는 현대 무용극 ‘피노키오’

야스민 바르디몽 컴퍼니 '피노키오'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회관)
야스민 바르디몽 컴퍼니 '피노키오'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이 발표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명작 동화로 손꼽히고 있는 피노키오. 인간 신체의 한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안무 스타일과 사회 현상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안무가 야스민 바르디몽의 손을 통해 무용극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세련된 연출과 마법 같은 무대미술은 현대무용과 아크로바틱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무용수들로 인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다. 오는 5월 23일 어린 시절의 향수와 통찰력 있는 유머를 통해 ‘피노키오’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의미와 감동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한번은 꼭 만나야 할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그날들’

뮤지컬 그날들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뮤지컬 그날들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기억 속에서 더 진해지고 뚜렷해지는 故 김광석의 노래. 그 노래들로 이루어진 뮤지컬 ‘그날들’이 오는 6월 7~8일 경남도민을 찾는다. 2013년 뮤지컬 ‘그날들’ 초연은 대표 뮤지컬 시상식인 ‘더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과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함으로써 흥행성과 동시에 작품성까지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년 전 그날에 대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 뮤지컬 ‘그날들’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보자.

△ 스페인의 정열을 만나다…‘바르셀로나 기타 트리오&플라멩코’

7월 11일 올해 상반기 마지막 시즌 공연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바르셀로나 기타 트리오&플라멩코’ 공연 선보인다. 스페인의 정열을 담은 ‘바르셀로나 기타 트리오&플라멩코’는 스페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강렬한 퍼포먼스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3명의 거장 기타리스트와 퍼커션 연주자, 한 쌍의 댄서가 내한해 플라멩코의 화려한 리듬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페인 예술의 꽃! 오리지널 플라멩코의 세계에 빠져 보자.

△ 불멸의 화가를 만나다…체험 전시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전’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전 '별이 빛나는 밤'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전 '별이 빛나는 밤' (사진제공=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오는 4월 26일부터 6월 2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전’이 진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플리카전은 반 고흐의 대표작 70여 점을 최첨단 복원 기술의 프린팅과 리터칭 작업을 통해 작품 특유의 두껍고 거친 붓 터치와 유화의 질감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내 손으로 만든 고흐의 방 △손으로 만져보는 유화 작품 △매직 큐브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딱딱한 기존의 미술 전시를 벗어나, 재밌고 즐거운 미술 전시라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문화예술회관은 ‘여름공연예술축제’, ‘리버사이드 모닝콘서트’, ‘리버사이드 나이트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플루크 교실’과 ‘성악 교실’ 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난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 공연․전시를 선보였고, 경남도민의 관심과 애정을 많이 받았다”며 “올해도 경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큰 사랑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