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기능 재능 봉사로 행복 전도”
“배운 기능 재능 봉사로 행복 전도”
종합사회복지관 서예교실·상락원 취미교실서 배운 재능 봉사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9.01.1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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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평소 서예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랫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재능기부 하는가 하면 상락원 취미교실에서 익힌 개인의 소질과 재능을 발휘해 지역아동센터와 지역 노인복지센터에서 나눔의 재능 봉사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서예 재능 기부는 지난해 1월 진주시와 지역아동센터 연합회가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월 겨울방학 때 처음 시작됐고, 올해에도 어르신들이 5개 지역아동센터 80명에게 1월에서 2월까지 겨울 방학 기간 동안 매주 2회씩 방문하여 서예 지도를 하고 있다.

서예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김모 어르신은 “서예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집중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23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 아동 센터에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락원을 이용하는 어르신 1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상록수’는 섬김 노인 복지 센터를 비롯한 진주시내 노인복지센터 5개소를 매주 방문해 소외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기타, 가요, 고전무용, 아코디언 연주 등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행복 전도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봉사 동아리 공영윤 상록수 회장은 “취미로 배운 재능으로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정말 좋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재능봉사 활동이 지속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